조선왕실 유물사진 2000건 무료 개방

12월 1일부터 누리집 통해 자유로운 내려받기 가능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 가능하도로 고화질 사진 제공
  • 등록 2015-11-30 오전 9:25:25

    수정 2015-11-30 오전 9:25:25

영조 어진(사진=문화재청)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12월 1일부터 중요 조선왕실 유물 사진 2000건을 무료 개방한다.

국립고궁박물관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수요자 중심의 문화유산 콘텐츠 개발과 제공을 통해 정부3.0의 핵심가치인 공공 데이터의 개방·공유를 실천하기 위해 규정 개정과 시스템 개편을 시행하여 사진 제공 요금을 전면 무료화한다.

지금까지 국립고궁박물관 소장품 사진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신청서 제출과 사진 1매당 요금 2만원에 해당하는 수입인지 제출이 필요했다.

12월 1일부터는 까다로운 허가 절차를 폐지하고 누리집에서 손쉽게 내려 받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조선왕실의 사진을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존 화질과는 수준이 다른 고화질로 제공한다.

‘중요 조선왕실 유물 사진 무료 개방’은 국립고궁박물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지난 10년간 소장품 연구·조사와 전시를 통해 구축된 질 높은 사진과 콘텐츠를 토대로 이루어졌다. 영조 어진, 일월오봉도 삽병, 태조 금보 등 창덕궁·경복궁·덕수궁·창경궁과 종묘에서 전래된 중요 왕실 유물과 영친왕 일가 유물 등 박물관 핵심 유물 2000건을 선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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