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는 SUV 신차.. 맞서는 기존 SUV
연초부터 한국GM의 쉐보레 트랙스의 필두로 새로운 차급인 소형 SUV 신차가 줄줄이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쉐보레 트랙스는 기존에 작은 SUV로 꼽혔던 기아차(000270) 스포티지R이나 현대차(005380) 투싼ix, 쌍용차 코란도C 보다도 크기가 작다. 그럼에도 기아차 쏘울 같은 준중형급 박스카보다는 큰 중간급 모델이다. 엔진은 소·준준형급 세단과 비슷한 1.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1.7리터 디젤 엔진에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힘은 기존 SUV보다 약하지만 연비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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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인승의 대형 SUV와 다목적차(MPV)에서도 신차 경쟁은 이어진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베라크루즈의 후속 격인 대형 SUV 신차와 카렌스 후속 모델을 올 상반기 중 출시한다. 쌍용차도 11인승 MPV 로디우스 상품성개선 모델을 출시한다. 성능도 향상되고 디자인도 바뀐 신차급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올해는 누가 1등하나’.. 불꽃 튀는 SUV 최강자전
올해는 누가 SUV 최강자가 될 지 대한 관심도 모아진다. 지난해 5월 출시한 신형 싼타페는 월 1만대 이상이 판매고로 월간 베스트셀링카에 오르는 등 지난해 6만8000여 대를 판매했고, SUV 판매 1위에 올랐다.
R시리즈(스포티지R·쏘렌토R)를 앞세워 10년 가까이 SUV 강자로 군림해 온 기아차도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다. SUV가 주력인 쌍용차는 코란도C와 코란도스포츠, 렉스턴W 등 전 라인업의 판촉활동을 확대해 SUV 부문의 점유율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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