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사전예약을 받은 1차 보금자리 1만2959가구 중 2%에 달하는 260명이 당첨을 포기했다.
지구별로 보면 ▲하남 미사(8592가구) 175명 ▲고양 원흥(2306가구) 71명 ▲서울 강남(1276가구) 7명 ▲서울 서초(785가구) 7명이다.
국토부는 포기 사유에 대해 자격 미달이나 개인사정, 입지불만족 등이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사전예약 당시에 비해 해당 지역 집값이 지속적으로 하락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은행 아파트 가격지수를 보면 하남지역의 경우 지난해 9월 101.3에서 지난달 98.7로 2.5% 떨어졌고, 고양지역은 같은 기간 99.1에서 92.7로 6.4% 크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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