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회사채 1000억 발행.."운영자금 先조달"

2년·1년6개월 만기..7.1%·6.7%에 발행
  • 등록 2009-09-23 오전 10:56:00

    수정 2009-09-23 오전 10:56:00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대우건설(047040)이 금리상승에 앞서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총 1000억원의 공모 회사채를 발행한다.

23일 회사채시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이달말께 2년 만기 회사채 700억원과 1년6개월 만기 회사채 300억원을 발행할 예정이다.

발행 금리는 각각 7.1%, 6.7%로 정해졌다. 자금조달의 목적은 금리상승에 대비한 선제적 운영자금 조달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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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와 한신정평가는 이번 회사채 신용등급을 기업신용등급과 같은 `A-(유동적)`로 평가했다. 지난 5월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지분 매각 결정으로 경영권 변동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밖의 고려 요소로 한신정평은 "풍부한 공사물량, 국내 민간 건축·주택 부문의 미흡한 분양실적, 운전자금 증가, 토목·국내 플랜트 등 저위험 사업에서의 자금창출력, 보유 자산을 활용한 재무적 융통성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우건설의 공모 회사채 발행은 올 들어 세번째다. 지난 4월23일에는 1000억, 6월26일에는 2000원을 발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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