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LIVE] 사교육의 반란..'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 만들 터'

권오진 에듀플렉스 로데오점 원장 인터뷰
  • 등록 2009-07-03 오후 12:03:00

    수정 2009-07-03 오후 4:06:16

[이데일리 EFN 성은경기자]“중간고사 직후 지점 자체적으로 성적향상도를 분석해 본 결과 80% 이상의 학생이 성적 향상됐더라고요. 학생들의 변화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지난해 12월 에듀플렉스 문정 로데오점을 오픈한 권오진 원장은 8개월 남짓 지점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매니저와의 끊임 없는 대화를 통해 스스로 공부하는 법을 터득하고 성장 발전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큰 행복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사교육에 염증을 느낀 학생과 학부모가 대안 마련을 위해 상담을 받으로 오는 경우도 종종 있다.” 며 “VLT 검사를 통해 학생을 진단하고 성격과 성향에 맞는 담당 매니저와의 상담으로 학습목표와 동기부여를 설정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고 설명했다. 

특히, 모범학생이지만 계획성이 부족하거나 공부법을 몰라 성적이 오르지 않는 학생, 천방지축 공부 자체를 싫어하는 학생, 이런저런 학원을 다녀봤지만 오히려 성적이 떨어지고 있는 학생 등이 목표설정을 통해 미래의 큰 꿈을 그릴 수 있도록 길라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권 원장은 “하위권 학생 중 평균 50점에서 70점으로 20점이 오른 학생부터 한과목에만 집중하던 학생이 공부법을 터득한 후 전체적으로 성적이 향상된 학생, 특목중, 특목고를 준비하는 학생 까지 다양한 학생들이 다니고 있다” 덧붙였다.

◇ 제2의 인생..에듀플렉스 통해 포기했던 꿈 펼쳐

권 원장이 에듀플렉스와 인연을 맺은 건 1년 전이다. 서울대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하고 그는 교생실습을 나갔을 때 아이들에게 제대로된 참교육을 할 수 없겠다고 판단해 교육자의 길을 포기했다고 한다.
 
이 후 이랜드에 입사한 그는 10여년동안 회사 생활을 하다가 우연히 자기주도학습 매니지먼트 교육 기업인 에듀플렉스를  접하게 되고 본사에서 주최하는 사업설명회를 참가한 후 보름만에 지점을 오픈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그는 “사업설명회 때 고승재 대표의 교육 철학과 이념이 맞아 떨어져 포기했던 꿈을 다시 펼쳐보자고 마음먹고 창업을 시작했다” 고 전했다.
 
향후 운영 계획에 대해 그는 "현재는 본사에서 개발한 코칭 튜터링 프로그램 등에 충실하고 있지만,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 행사, 세미나 등도 자체적으로 개발해 선보일 계획" 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에듀플렉스를 시작하면서 더 많은 것을 생각하고 배웠다.” 며 “매니저들과 많은 대화를 통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제공하고, 추가적으로 다른 지점도 오픈해 학생들이 마음 껏 꿈을 이룰 수 있는 공간을 만들도록 노력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 [창업 LIVE] 창업 동영상 뉴스 _ 권오진 에듀플렉스 로데오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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