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스크, `연내 삼성전자와 협상 마무리` 시사

샌디스크 3Q 컨퍼런스콜
"삼성전자와 협상 열려 있고, 연내 마무리 노력"
가격 차이 얼마나 좁히느냐가 관건
  • 등록 2008-10-21 오전 11:03:26

    수정 2008-10-21 오전 11:03:26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인수를 추진중인 세계 1위 플래시메모리카드업체 샌디스크가 연내 삼성전자와의 딜을 마무리할 것임을 시사했다.

샌디스크는 20일 오후(미국 현지시간)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이 밝혔다.

하라리 샌디스크 CEO는 "이사회는 여전히 삼성전자와의 협상을 열어 놓고 있다"고 말했다. 샌디스크의 실적 부진과 더불어 도시바에 생산설비 지분을 넘긴 배경에 대해 `삼성전자와의 빅 딜이 깨진 것이 아니냐`는 질문이 이어지자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여전히 적절한 가격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하라리 CEO는 "삼성전자와의 빅딜은 올해 안에 마무리될 수 있다"고 말해 관심을 불러모았다.

그는 삼성전자가 샌디스크의 특허와 노하우를 소유하게 되면 삼성전자는 엄청난 가치를 얻게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해 여운을 남겼다.

특히 그는 "삼성전자와 계속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샌디스크의 이같은 입장과 관련해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샌디스크의 일본 공장에 관심이 없다"며 "샌디스크가 추진하는 새로운 메모리 구조사업 등 최신 노하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삼성의 입장과 샌디스크의 오늘 컨퍼런스콜, 도시바의 행보등을 종합해 볼 때 삼성전자의 샌디스크 인수 추진은 결국 연내 가격에 대한 입장 차이를 얼마나 좁히느냐가 관건임이 분명해 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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