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황현이기자] 미국계 한국 바이오 기업인 렉산이 임상실험중인 항암 후보물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orphan drug)으로 지정받았다.
렉산은 코스닥 상장기업
렉스진바이오텍(065170)이 12.5%의 지분을 갖고 있는 기업이다.
희귀의약품이라는 지위는 미국내 환자수가 20만명 이하인 질병의 치료물질에 주어진다. 렉산은 이번에 난소암, 신장암, 교모세포종(뇌암의 일종), 위암, 췌장암 등 5개 종류의 암에 항암 작용을 하는 `RX-0201`로 희귀의약품 지정을 따냈다.
렉스진바이오텍은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으면 일반 약을 개발할 때처럼 임상 1상~3상을 거치는 대신 임상 1상과 2상이 끝나면 신약 허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신약 개발 기간 및 개발비용 면에서 큰 절약이 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렉산은 임상 1상을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