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지난달 일본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 제외)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 상승했다.
| (사진=게티이미지) |
|
19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와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은 6월 일본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 제외)가 지난달 107.8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2.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일본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월 2.0%, 2월 2.8%, 3월 2.6%, 4월 2.2%, 5월 2.5%였다.
2월을 기점으로 감소세를 보였던 물가 상승률이 지난 5월 증가세로 전환한 데 이어 6월까지 2개월 연속 상승률 증가를 이어갔다.
시장조사 전문 QUICK가 사전 정리한 예상 중앙치 2.7% 상승을 약간 밑돌았다.
특히 휘발유 및 전기·가스 요금의 가격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정부 보조금 삭감으로 전기와 가스 가격이 올랐다. 항목별로는 전기 요금과 도시가스 요금이 각각 13.4%, 3.7% 상승했다. 신선식품을 제외한 식료품 가격은 2.8%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