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0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흐름을 반영하며 강세로 출발했다. 장 중에는 오전 1조2000억원 규모 통화안정증권 3년물 입찰이 예정됐다.
|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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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3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7틱 오른 104.62를, 10년 국채선물(KTB10)은 32틱 오른 112.97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거래가 아직 체결되지 않았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1835계약, 개인이 205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1153계약, 은행 596계약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584계약, 은행 330계약, 개인 169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1335계약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국고채 현물 금리는 일제히 하락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2년물 금리는 1.5bp 내린 3.427%,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2bp 내린 3.368%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2.0bp 내린 3.402%를, 10년물은 2.7bp 내린 3.448%으로 집계됐다.
20년물은 1.5bp 내린 3.410%를, 30년물 금리는 1.9bp 하락한 3.326%를 보인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3bp 내린 4.293%를 기록 중이다.
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513%를, 레포(RP)금리는 3.40%를 기록했다. 이날 은행권 지준적수 부족이 이어진 만큼 은행권 차입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