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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사무총장 출신인 신 변호사는 지난 2020년 총선에서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경선에 나섰으나 2006~2007년까지 음주운전 1회, 무면허운전 3회의 전과가 발목을 잡았다. 신 변호사는 당시 본인의 어려웠던 개인사까지 자세히 밝히며 소명에 나섰지만 비판 여론이 거셌다.
이날 김씨는 이를 언급하며 “앞으로 이거 기사가 계속 나올 거다. 17~18년 전 음주운전인데 이게 대인이나 대물 사고도 없었고 책임도 다 졌고, 4년 전에는 후보를 사퇴하는 벌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씨는 “17~18년 전에는 변호사가 왜 이걸 했어? 그때는 너무 가난했다”며 “신 변호사가 너무 가난해서 대리운전을 했다. 대리운전을 하다 그런 일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신 변호사는 “정치적 소재로 삼아서 공격하는 건 그냥 온전히 제가 감당해야 할 몫이라고 생각한다”며 “다만 4년 전에 음주운전을 한 것처럼 헤드라인을 뽑지 않아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신 변호사는 “가장 사죄해야 할 분들은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분들이나 장애를 입고 병상에 계신 분, 제가 직접 가해자는 아니지만 ‘음주운전 했던 사람은 저렇게 방송하고 있는데 나는 왜 이 병상에 있어야 해’라는 분들에겐 정말 죄송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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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조 전 장관은 “허물이 있지만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훌륭한 자질과 역량이 크기에 같이 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신 변호사 음주 전과에 대한 비판, 저도 같이 받겠다. 같이 손잡고 어깨 걸고 할 일을 하겠다. 신 변호사의 향후 활동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2000~2008년 세 차례에 걸쳐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후보로 총선에 출마했던 신 변호사는 민주노동당 대표 비서실장과 진보신당 대변인 등을 지냈다. 2013년 제2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했고 2021~2022년 TBS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신장식의 신장개업’을 진행했다.
이후 지난해 1월부터는 MBC 라디오로 자리를 옮겨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을 진행해왔는데 패널 편향 논란으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의 법정제재에 부담을 느낀 듯 1년여 만인 지난 8일 하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