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셀루메드(049180)는 바이오·의료기기 사업 생산능력(CAPA) 확대로 올해 4분기 생산량이 기존보다 50% 증가할 전망이라고 30일 밝혔다.
셀루메드는 지난 3분기 증설을 통해 공정 개선, 신규 장비 투자, 자동화 라인 구축으로 생산능력을 확대를 완료했다.
셀루메드의 골형성치료제 중 DBM(Demineralized Bone Matrix)의 경우 자동 충진기 장비를 도입해 품질 향상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덴탈파우더는 업계 최고 수준의 자동화로 생산량 증가가 예상된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인체 기반의 제조 시설 특성상 자동화와 불량률 개선이 어려운데 대대적인 투자와 공정 개선으로 생산성을 높였다”며 “자동 블리스터 포장시스템을 통해 생산라인의 안정성을 확보한 게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셀루메드는 지난 2005년부터 조직 은행을 설립해 인체조직 기반의 생체재료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해당 분야의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주요 의료기관들과 임상 계약을 준비 중이다. 거래처도 기존 비뇨기과, 정형외과에서 유방외과, 성형외과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신규 매출을 창출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