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대규모 오피스 매물 등장 '눈길'

알스퀘어-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공동주관
지하5층~지상6층 오피스 짓는 사업권 등장
강남역 도보 5분 거리 배후 수요 풍부
  • 등록 2023-02-09 오전 8:59:25

    수정 2023-02-09 오전 8:59:25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서울 강남역 ‘알짜’ 부지에 오피스 매각 물건이 등장했다.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전문 기업 알스퀘어는 서울 서초구 2140.8㎡ 부지에 지하 5층~지상 6층, 연면적 1만3752.89㎡의 복합업무시설 건축 사업권을 매각한다고 9일 밝혔다.

알스퀘어와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가 공동 매각 주관을 맡은 강남역 연면적 4200평 오피스 개발권이 매물로 나왔다.(사진=알스퀘어)
사랑의 교회 갱신공동체와 인접한 주차장 부지로 이달 건축 인허가 신청에 들어갈 예정이다. 해당 사업권은 강남역 사거리 반경 500m 이내에 매수자 의향대로 설계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알스퀘어는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와 공동 매각 주관사 로 투자설명서를 배포할 예정이다.

해당 매물은 서울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는 강남역과 9호선 신분당선 더블 역세권인 신논현역 도보 5분 거리에 있으며 반경 500m 안에 100여개의 버스노선이 운행한다. 강남역에서 신논현역까지 이어지는 약 750m의 상권은 국내외 유명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들어서 있다. 대로 이면에는 이색카페, 맛집이 많아 젊은 층 수요가 많다. ‘서초 롯데캐슬 클래식’을 비롯해 약 1만2000가구의 풍부한 배후 수요도 특징이다.

건축 사업 설계는 신사동 포포인츠 바이쉐라톤을 설계한 이안디자인건축사무소가 참여한다. 사옥 용도로 최대 효율을 낼 수 있도록 계획했다. 주차장은 지하 3개 층을 통해 총 104대의 주차가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연면적 100평당 2.5대의 주차가 가능하다. 특히 강남역 인근 빌딩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100% 자주식 주차를 할 수 있다.

한편 알스퀘어는 지난해 역삼동 형지빌딩을 강남권역(GBD) 최고가로 매각한 바 있다. 현재 경남 창원과 경기 평택, 의정부 물류센터 개발 부지 등을 포함해 오피스, 물류,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개발사업 선 매각과 토지 매각 자문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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