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SG기준원은 한국거래소 산하기관으로 매년 국내 상장기업의 ESG 경영을 평가하고 있다. 올해는 국내 상장사 974개사를 대상으로 평가했다.
HMM 관계자는 “올해 한국ESG기준원이 평가기준을 글로벌 수준으로 상향·강화하며 등급이 하락한 기업이 많았음에도 전년과 같은 수준의 등급을 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HMM은 3가지 분야 중 환경 분야에서 A+ 등급을 받았다. 이는 단 9개 회사만 부여받아 상위 1% 기업에 이르는 것으로, 현재 최고등급인 S등급 기업은 없다.
HMM은 저탄소 사회로 전환하기 위해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했다. 이후 선박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1년에 2008년 대비 약 57%를 감축한 데 이어, 2030년까지 약 70% 감축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 연료 기반의 선박을 확보하고, 중장기적으로 국내 친환경 연료 개발을 선도하기 위해 대체연료 관련 협의체에 적극 참여 중이다.
한편 HMM은 국내 해운업계 최초로 프랑스 소재 기업 환경 영향 평가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의 글로벌 기업 지속가능성 성과 조사에서도 ‘골드(Gold)’ 등급을 획득하는 등 ESG경영 측면에서 다수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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