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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상상은 윤디자인그룹의 계열사이자 타이포브랜딩 전문가 집단으로 2021년 곰표-고객 간 소통의 도구 곰표체 폰트를 제작했다. 그리고 폰트 문화콘텐츠를 제작하는 플랫폼 폰코를 앞세워 곰표체를 활용한 커뮤니케이션 콘텐츠들을 디자인해왔다.
전시의 메인 콘텐츠는 칠순 표곰이로부터 재치있는 한 마디를 선물받는 경험을 제공하는 ‘곰말풍선 : 표곰이에게 듣는다’다. 지난 부산 전시에서 표곰이가 이름이 들어간 메시지를 선물했다면 이번에는 풍선에 담긴 메시지를 집까지 가져가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말’에서 끝나버리곤 하는 메시지에 ‘물성’을 불어넣어 현장의 추억과 함께 소장할 수 있도록 한 이번 기획은 따뜻하고 아날로그한 감성으로 고객의 마음을 터치한다.
곰표 토크 하우스 한 편에서는 ‘만수무강 : 표곰이 칠순 잔칫상’이라는 이름으로 곰표가 진행해온 다양한 콜라보 제품들을 전시한다. 맥주, 패딩, 가방, 오징어튀김, 치킨너겟 등. 칠순 브랜드 곰표의 가열찼던 콜라보 행진을 되새기며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 또한 모아볼 예정이다.
최치영 엉뚱상상 대표는 “대한제분 곰표와는 처음 곰표체를 만들 때부터 단순한 폰트가 아닌, 소통의 도구를 제작해보자는 의견이 오갔다.”면서 “마침 외부 활동에 다시 활기가 찾아온 이때, 고객을 직접 만나 교감할 수 있는 전시 형태의 제안이 많아졌고 고객에게 곰표체를 활용한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선사할 수 있으리라 생각되어 적극적으로 협업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번 서울 전시는 좀 더 따뜻한 교감, 인간적인 교감을 테마로 기획되었기에 아날로그한 감성, 와글와글한 정서를 느껴볼 수 있다”며 “폰코의 적극적인 합류로 ‘레터-엔터테인먼트’ ‘레터-크리에이티브’를 누릴 수 있는 자리이니 많은 분이 놀러 와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