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가스 요금↑…절전·방한·절수 상품 잘 팔린다

  • 등록 2022-10-05 오전 9:31:01

    수정 2022-10-05 오전 10:25:57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급격한 물가 상승에 이어 전기, 가스 등 공공요금마저 오르면서 생활요금을 한 푼이라도 아낄 수 있는 상품이 인기다.

위메프는 9월 한 달간 생활요금을 줄일 수 있는 절전·방한·절수 관련 상품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늘었다고 5일 밝혔다.

(사진= 위메프)
플러그 홀마다 전원 스위치가 있어 사용 여부에 따라 대기 전력을 개별 차단하는 ‘절전 멀티탭’ 매출은 150% 증가했다. 설정한 시간에만 전력을 공급하는 ‘타이머 콘센트’ 역시 판매가 486% 늘었다. 태양광으로 충전해 움직임이 있을 때만 불을 켜는 ‘태양광 센서등(33%)’도 많이 판매됐다.

겨울철을 앞두고 난방비 절감을 위한 상품도 인기다. 외풍을 막아주는 ‘난방 텐트’와 ‘방한 커튼’을 찾는 이들은 각각 108%, 67% 증가했다. 실내에서 가볍게 입을 수 있는 ‘경량 패딩’은 109%, 도톰한 소재로 보온 효과가 있는 ‘수면 바지’ 역시 8% 매출이 늘었다.

‘절수 샤워기 헤드(21%)’도 많이 팔렸다. 본체에 달린 버튼을 눌러야만 물이 나오거나 수압을 강하게 만들어 물 사용량을 줄일 수 있어, 찾는 이들이 많아진 것. 싱크대 아래 설치해 필요할 때만 밟아 물이 나오게 하는 ‘절수 페달’ 역시 매출이 10% 상승했다.

위메프 관계자는 “공공요금 인상과 물가 부담으로 이색 절약 상품 인기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전기, 가스 사용이 많아지는 겨울철을 앞두고 관련 상품을 찾는 이들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태연, '깜찍' 좀비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