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항암면역세포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박셀바이오(323990)는 오는 9월 개최될 두 개의 국제학술대회에서 Vax-NK·HCC 임상2a상 예비연구결과를 발표하겠다고 12일 밝혔다.
박셀바이오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간암을 대상으로 하는 Vax-NK·HCC는 환자 본인 면역세포를 이용하는 자가유래 방식의 항암면역세포치료제다. 간암은 다른 암과 달리 초기-중간-진행성으로 병기가 나뉘며, Vax-NK·HCC는 이 중 예후가 가장 좋지 않은 진행성 간암을 타겟으로 한다.
Vax-NK·HCC는 현재 20명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2a상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박셀바이오는 그 중에서 12명의 환자에 대해 임상연구자가 분석한 예비연구결과를 총 두 개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한다. 이번에 발표하는 예비연구결과는 임상연구자가 1차적으로 분석한 결과로 이후 제3기관을 통해 독립적 영상 분석을 거쳐 한 번 더 검증을 거칠 예정이다.
먼저 이번 9월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개최되는 대한종양내과학회 국제학술대회(KSMO 2022)에서는 온라인을 통해 예비연구결과가 담긴 포스터를 공개한다. 또 1일부터 3일까지 총 3일간 개최되는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국제학술대회(ICBMT 2022)에서는 2일 이제중 대표이사가 심포지엄을 통해 ‘암에 대한 혁신적인 세포면역치료의 임상적 적용’이라는 주제로 직접 해당 결과에 대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KSMO 2022는 국내외 암 관련 연구자들이 연구 및 치료 성과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학술행사로 50개국 이상에서 1700여명의 관련 분야 석학들이 참석한다. ICBMT 2022 역시 조혈모세포이식 관련 분야 연구자들이 대거 참석하는 권위있는 학술행사 중 하나로, 최신 의학지식을 비롯한 다양한 주제로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