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 람보르기니 우라칸 STO에 타어이 공급한다

초고성능 스포츠카 맞춤형 포텐자 타이어 개발
  • 등록 2020-12-07 오전 9:06:57

    수정 2020-12-07 오전 9:06:57

람보르기니 우라칸 STO에 장착된 브리지스톤 포텐자 타이어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브리지스톤은 내년 시장에 나오는 람보르기니의 초고성능 스포츠카 신형 우라칸STO 타이어 공급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브리지스톤은 신형 람보르기니 우라칸STO에 장착할 맞춤형 브리지스톤 포텐자 타이어를 람보르기니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해왔다. 브리지스톤은 초고성능 스포츠카 우라칸STO의 접지력, 핸들링, 조종성, 전체적인 극한의 주행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초고성능 타이어를 개발해왔다.

우라칸STO에 장착될 브리지스톤의 맞춤형 포텐자 타이어는 스포츠카와 타이어 두 업계 선두기업 간의 새로운 협업이 만들어낸 작품이다. 맞춤형으로 개발된 브리지스톤의 포텐자 타이어는 람보르기니 우라칸STO처럼 기술과 디자인의 완벽한 융합체다.

브리지스톤은 수퍼 스포츠카의 초고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최첨단 기술과 타이어 패턴 및 캐비티 디자인을 사용했다. 브리지스톤은 스티어링 반응과 코너링시 안정성 향상을 위해 비대칭 트레드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코너링에서 차체의 접지 압력을 균일하게 분배할 수 있도록 내부 크라운 구조를 설계했다. 여기에 더해 트레드에 사용되는 소재를 새롭게 개발해 그립력을 높임으로써 레이싱 트랙 수준의 성능을 운전자가 만끽할 수 있게 했다.

특히 브리지스톤은 포텐자 타이어를 가상개발기술을 사용해 개발했다. 가상 환경에서 타이어와 차체의 조합을 수차례 테스트했으며, 가상 주행 시뮬레이터에서 람보르기니와의 완벽한 조화를 찾아 차량 시스템에 타이어의 동작을 통합시킬 수 있었다. 그 결과 전체 개발 과정에서 보다 효율적인 방식으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타이어를 개발할 수 있었다.

람보르기니 우라칸STO는 2021년부터 생산이 시작되며, 브리지스톤은 도심의 일반도로 주행을 위주로 맞춤 생산된 포텐자는 물론, 우라칸STO의 트랙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레이스 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일반도로 주행이 인가된 트랙용 포텐자 타이어 두 종류를 공급할 예정이다.

브리지스톤 유럽/중동/인도/아프리카(EMIA) 법인의 OE 및 교체용 타이어 사업부문 스티븐 드 보크 수석부사장은 “람보르기니 우라칸STO는 자동차 공학의 경이적인 작품으로, 자동차의 성능을 최대한 구현해줄 수 있는 맞춤형 타이어가 필수”라며 “브리지스톤이 초고성능 타이어를 람보르기니 우라칸STO에 공급할 수 있다는 건 브리지스톤으로서도 큰 자랑”이라고 프로젝트의 성공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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