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005380)는 16일(현지시간) 프랑스 더 웨스틴 파리 방돔 호텔에서 프랑스의 산업용 가스회사 에어리퀴드, 다국적 에너지기업 엔지와 수소전기차 및 수소충전소 보급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차·에어리퀴드·엔지 3사는 프랑스 내 수소전기차 및 수소충전 인프라 확대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4일 파리 방문 중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넥쏘’를 타고 파리 시내를 달려 현대차의 이같은 계획에 힘을 실어준 바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에어리퀴드는 한국 수소산업 발전에 적극 기여하기로 했다. 에어리퀴드는 국내에서 연말께 설립 예정인 특수목적법인(SPC)에 대한 참여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 SPC는 주식회사 형태로 약 2000억원 규모의 자본금을 마련해 오는 2022년까지 국내에 100기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