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언스의 디텍터 장비.(사진=레이언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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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레이언스(228850)는 산업용 비파괴 엑스레이용 CMOS(상보성 금속산화막 반도체) 디텍터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고속, 고해상도 동영상을 지원해 스마트 팩토리에 최적화됐다. 레이언스는 올해 하반기 산업용 CMOS 디텍터를 출시해 산업용 검사장비 분야로 수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산업용 디텍터는 산업용 디지털 엑스레이 핵심부품으로 제조현장에서 외관검사로 보이지 않는 제품의 내부 불량을 실시간으로 찾아내는 역할을 한다.
신규 출시하는 산업용 디텍터는 CMOS를 기반으로 공정라인에서 엑스레이로 제품을 전수 검사하는 ‘인라인’ 검사에 최적화된 경쟁력을 보유했다. 경쟁사 대비 4배 이상의 고감도 픽셀 기술을 적용해 49.5㎛(마이크로미터)의 고해상도를 지원해 미세한 균열도 포착할 수 있을 정도. 스마트 팩토리(공장 내 생산 시스템 자동화)에 필수인 고속 촬영도(초당 70 프레임) 가능하다.
김태우 레이언스 대표는 “레이언스는 TFT, CMOS 디텍터 두 제품을 독자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독보적인 X-ray 부품 소재 전문기업이자, 제조의 모든 과정을 수직계열화한 기업으로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갖췄다”며 “CMOS 디텍터의 강점인 고해상, 초고속 특징이 살려 산업용 검사 시장에서 차별화하여 하반기 이후 다양한 제품으로 산업용 검사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