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운아나텍, 듀얼카메라 수혜-유화

  • 등록 2017-08-31 오전 8:12:59

    수정 2017-08-31 오전 8:12:59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유화증권은 31일 동운아나텍(094170)에 대해 듀얼카메라를 채용하는 스마트폰이 늘면서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새롭게 제시했다.

홍종모 유화증권 연구원은 “듀얼 카메라의 필수품 폐쇄 루프(Closed Loop) 자동초점(AF) IC를 개발했다”며 “기존 제품 대비 단가가 3배 수준이기 때문에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면 카메라로 폐쇄 루프 IC가 들어가는 데다 기존 자동초점 IC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연구원은 “팹리스 업체 특성상 매출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영업이익이 빠르게 증가한다”며 “올 하반기 매출이 늘면서 수익성이 좋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최대주주인 김동철 동운아나텍 대표가 벤처 캐피탈이 보유한 지분을 고가에 인수한다”며 “성장성에 대한 확신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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