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취업준비생들은 각 기업 인적성검사를 보기 위해 한 기업당 평균 5만 2000여원을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탈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올해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1101명에게 지난달 30일부터 4일까지 ‘인적성검사 준비를 하고 있거나 했던 경험이 있는지’ 조사한 결과 66.3%가 ‘있다’고 응답했다고 5일 밝혔다.
인적성검사는 언제 준비하는가 조사한 결과 ‘구직활동을 하는 동안 계속해왔다’는 취업준비생이 37.7%로 가장 많았고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가 난 후부터 준비한다’(36.1%), ‘입사지원서를 제출할 때부터’(19.4%)가 뒤를 이었다.
인적성검사 준비방법은 일반 상식이나 기업별 인적성 서적을 ‘독학’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37.5%로 가장 높았고 ‘취업사이트의 모의고사 풀이’(33.6%), ‘인터넷 강의를 수강하거나 선배나 지인에게 정보를 취득’(27.7%) 순으로 이어졌다.
인적성 검사 준비를 위해 공부하는 과목은 ‘상식’이 41.2%, ‘언어’ 36.6%가 많았고 수리/공간지각 27.3%, 추리 23%, 한국사 19.5% 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