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IS 연루 테러용의자 7명 체포

  • 등록 2016-01-01 오후 1:30:11

    수정 2016-01-01 오후 1:30:11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세계 최대 이슬람인구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테러 용의자 7명이 체포됐다.

1일 인도네시아 안타라통신에 따르면 경찰은 연말연시를 기해 중부 술라웨시 섬의 타야와, 말리노에서 IS와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테러 용의자 7명을 체포했다.

술라웨시는 이슬람교와 기독교가 갈등을 빚는 지역으로 알 카에다와 연계된 동남아시아 테러조직인 ‘인도네시아 동부 무자헤딘’이 주로 활동한다.

경찰은 인도네시아 동부 무자헤딘의 두목인 산토소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이들 용의자를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부터 이어진 산토소 체포 작전을 통해 지금까지 붙잡힌 테러 용의자는 24명이다.

인도네시아 경찰은 성탄절과 연말을 전후로 인도네시아 내 여러 곳에서 테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첩보에 따라 작전에 나섰다. 군과 경찰은 인도네시아에 있는 외국 대사관 등 관련 시설에 대한 경비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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