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절 주범' 서울 천호지하보도, 문화공간으로 변신

  • 등록 2015-06-24 오전 9:41:57

    수정 2015-06-24 오전 9:41:57

△시민들이 천호지하보도 내에 설치된 설문판에 지하보도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에 대한 의견을 내고 있다.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서울 강동구는 성내동 주꾸미 골목과 천호동 로데오거리를 잇는 천호지하보도(천호대로 1033 일대)를 문화갤러리 공간으로 조성한다.

천호지하보도는 천호사거리에 지하차도가 생기고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횡단보도를 없애면서 만들어졌다.

하지만 이로 인해 성내동과 천호동 상권이 단절됐고 지역 상인들에게는 불편으로 작용했다. 또 지하보도의 노후화는 지역 슬럼화와 이용자 불편을 초래하기도 했다.

강동구는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으로 확보한 2억원으로 천호지하보도를 문화갤러리 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문화갤러리는 디자인 전문업체 ㈜U2디자인컨설팅에서 설계를 하고 서울시 도시디자인재단에서 전문 컨설팅을 맡았다.

벽면은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도록 갤러리로 꾸미고 주민쉼터와 전자게시판·방향표지판·포토존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갤러리에는 강풀만화거리에 조성되는 ‘예술창작소’ 상주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며 학교나 미술학원생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올 8월까지 주민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설계를 마치고 연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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