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는 이번 상생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전국 750여개 매장에서 판매되는 ’우리나라 옥.고.감‘, ’리얼 후르츠 사과, 리얼 후르츠 배‘, ’블랙빈 라이스바, 라이스칩‘ 등 경기도 농산물을 원재료로 한 5개 푸드 상품을 팔 때마다 수익금을 적립한다. 이를 통해 1억원의 기금을 마련하고 20톤의 커피 찌꺼기와 유기물을 1:9의 비율로 섞은 1만 포대의 친환경 커피퇴비를 만들어 경기도 내 200여 농가(30만평 농지)에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원활한 농산물 상품 유통을 위한 공급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경기도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대외활동 홍보 등 연관된 행정적 지원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미듬영농조합법인은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상품 공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참여 농가와 협력해 스타벅스에 양질의 우리 농산물을 제공하고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사업에 적극 동참할 방침이다.
올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커피 찌꺼기를 친환경 퇴비뿐만 아니라 축산사료, 활성탄으로 재탄생시켜 전체 배출량의50%에 해당되는 약 2000톤의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할 계획이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날 행사에서 “이번 MOU는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과 수익금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기업과 농업인의 대표적인 상생 모델“이라며 ”이번 MOU를 계기로 농업과 기업 간 상생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석구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식 이후에도 우리 농산물로 만든 스타벅스 상품의 수출을 추진하고 다양한 경기도 농산품 촉진 캠페인에 동참해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 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