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품 다이어리]중고부품 사용하면 돈 돌려주는 車보험 外

  • 등록 2012-03-11 오후 5:35:34

    수정 2012-03-11 오후 5:35:34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이번 주 금융권 신상품 중에서는 환경을 고려해 중고부품을 재활용한 자동차보험이 대상 차종을 확대한 것이 눈에 띈다. 또 치아보험 인기를 끌면서 롯데손해보험도 치과 치료비를 60세까지 보장하는 상품을 내놨다.  

현대해상은 자동차 중고부품 재활용하는 `하이카ECO자동차보험`을 대상 차종과 지원금을 확대해 재출시했다. 중고부품을 사용해 차량을 수리하면 신제품과의 가격차액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친환경 자동차보험이다. 기존에는 8년 이상 경과한 소나타와 아반떼 차량에만 적용했지만, 이번 개편을 통해 대상 차종을 8년 이상 경과된 모든 국산 승용차로 확대했다. 고객에게 부품당 최고 5만원까지 현금으로 환급하던 ECO 지원금도 최고 7만원으로 확대했다.   롯데손해보험은 충치 치료, 임플란트, 틀니 등 주요 치과 치료비를 60세까지 종합 보장하는 `롯데 치아보험`을 내놨다. 임플란트, 틀니 치료시 각 100만원, 브릿지 치료시 70만원을 보장한다. 아울러 충치를 때우는 충전치료의 경우 재료에 따라 아말감, 글래스아이오노머 등은 1만원, 금, 도재, 레진 등은 5만원을 보장해 주며, 치아를 덮어 씌우는 크라운 치료시 10만원을 보장한다. 특히 치료 횟수가 많은 충전치료의 경우 횟수에 관계없이 보장해 준다.

하나은행은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의 성적에 따라 보너스 금리가 결정되는 `오! 필승 코리아 적금 2012`을 판매한다. 기본금리는 3년제 정액적립식 기준 4.6%이며 우대금리 적용시 최고 연 5.2%까지 가능하다. 3년제 정액적립식 고객의 경우 우리나라 축구 남자 대표팀이 런던올림픽 8강 진출할 경우 연 0.1%, 2014년 브라질 월드컵 8강 진출 시 연 0.2%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또 자동이체 등록시 0.1%의 우대이율을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직장인들의 생활 패턴에 초점을 맞춘 포인트카드 `우리카드-매직10`을 선보였다. 이 카드는 월 최대 5만 포인트까지 적립된다. 적립한 포인트는 우리은행 적금·펀드·대출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적립한 포인트를 `매직7 적금` 등에 넣으면 적금 납입금을 줄이는 것은 물론 납입한 포인트에도 연 최고 7%의 적금 금리가 적용된다.  최고 적립률인 10%를 고정 적립하는 가맹점은 버스·지하철(후불교통카드)·택시(카드결제), 인터넷쇼핑몰 인터파크 등이다.

외환은행은 최대 0.5%포인트의 이자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2012기업스마트론`을 출시했다. 대출대상은 개인사업자를 포함해 외환은행에서 정한 일정 신용등급 이상의 모든 기업으로 동일 기업당 최고 200억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자금용도는 운전 및 시설자금 모두 가능하다. 일반대출을 비롯한 무역금융, 사모사채 등도 포함된다. 다만 외화대출은 이번 특별판매에서 제외된다. 이자감면은 일정기준에 따라 영업점장에게 0.3~0.5%포인트 감면 권한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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