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대표는 2일 신년사에서 "지난해 어려운 경제환경으로 수익 확대 속도가 둔화됐고 그 때문에 회사 전체의 손익은 답보상태를 면하지 못했다"면서 "올해는 변화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임직원 여러분. 먼저 지난 한 해 동안 고생 많으셨다는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3년간 증권회사로 전환 한 이래 우리 KTB투자증권은 종합 증권업을 영위하기 위한 끊임없는 투자를 지속해 왔습니다. 지난 해 또한 예외가 아니어서 리테일본부, 신사업본부 등 당사 모든 분야에서 11개의 팀과 5개의 지점이 새로 만들어지는 공격 경영을 하는 한해였습니다. 작년 1년 동안에만 149명의 직원이 늘어나서 이제는 573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는 큰 회사의 면모를 갖추게 된 바 있습니다.
임진년 흑룡의 해에는 변화가 무쌍한 해라고 합니다. 이제 우리 KTB투자증권도 그동안의 줄기찬 투자의 성과를 과시하는 변화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올해는 세 가지 부문에서 큰 변화를 가져오고자 합니다.
첫째 투자의 명가로서 역사를 빛내온 PE투자 본부를 더욱 전문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조만간 PE투자본부는 사모펀드 투자자의 신뢰를 한층 높여주는 새로운 조직 구성이나 운용방식으로 변화하게 될 것입니다. PE부문을 위한 해외거점의 운영 방식도 이에 맞추어 새로운 모습을 갖춰나가겠습니다.
셋째, 증권사로서 새롭게 시도하고 있는 신사업부문에 대한 노력의 결실을 이제 고객들에게 선보이고자 합니다. 우리는 증권투자자들이 더 편하고 즐겁게 투자할 수 있는 새로운 인터넷 시스템의 개발을 지속해 왔습니다. 강력한 증권투자자 전용 SNS 시스템도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다가가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새로운 변화는 이미 업계 수위를 달리고 있는 주식, 채권의 기관영업 부문과, 리서치, 자산운용 부문 등의 한 단계 추가 도약을 전제로 진행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그래 왔듯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우리는 고객의 즐거운 투자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합시다. (투자자들이) FUN, (가족들이) FUN, (우리 직원들이) FUN 해서 연말에는 모두 임금님의 용안을 갖게 되는 한 해가 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