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놀아주는 KT 로봇 만나세요`

KT, 유아용로봇 `키봇` 출시
디스플레이 통해 아동 놀이·학습 제공
와이파이 영상통화·원격감시 기능 등 탑재
  • 등록 2011-04-20 오전 10:09:05

    수정 2011-04-20 오전 10:09:05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아이들과 놀아 주고 엄마 아빠와 영상통화를 연결해 주는 미취학 아동 대상 `원숭이 로봇`이 나왔다.

KT(030200)는 20일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유아용 로봇 `키봇(kibot)`을 이달 25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키봇은 6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특화 단말기로 ▲스스로 움직이고 장애물을 회피하는 자율주행기능 ▲RFID(무선인식 전자태그) 기술을 활용한 통화 및 책 읽기 기능 ▲와이파이를 활용한 영상통화, 원격 감시기능 등을 탑재한 신개념 로봇이다.

▲ 키봇
KT는 키봇 홈페이지(kibot.olleh.com)에서 약 300편의 동요·동화·애니메이션을 제공한다. 어린이들은 명작·영어·창작 동화와 한글·영어·학습·율동 동요 등 다양한 콘텐츠를 키봇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즐길 수 있다. 로봇에 55편이 기본으로 탑재돼 있고, 매월 10편의 콘텐츠를 선택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와이파이 기반 영상통화 기능도 탑재했다. 아빠, 엄마는 미리 등록한 휴대폰 키봇을 원격 조종해 집안 내부를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아이가 혼자 있을 때 아이의 안전 여부를 감시할 수 있는 것. 가족 사진이 붙은 RFID 통화카드를 통해 아이들이 번호를 누르지 않아도 바로 영상통화를 연결할 수 있다.

지금까지 RFID를 활용한 로봇과 자동으로 움직이는 로봇 기능을 결합한 사례는 있었으나 로봇 기능과 콘텐츠 디스플레이 기능, 인터넷전화를 활용한 영상통화, 원격제어 기능이 결합된 로봇의 상용화는 이번이 처음이다.

가격은 일시불로 48만5000원(부가세 별도)이며, 12개월, 24개월 할부로 구매가 가능하다. 서비스 이용료는 월 7000원이고 사전 지정된 KT 유선전화 2회선에 대해 무제한 통화, 국내통화 100분(음성 영상 포함), 매월 디지털 콘텐츠 10편 제공 혜택이 제공된다.

키봇은 아이리버에서 제작했으며 분홍색과 회색 2종으로 출시됐다. 무상 보증기간은 구입일에서 1년으로 아이리버존에서 애프터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출시 기념으로 7월31일까지 키봇에서 발신하는 모든 국내통화는 무료(국제전화 및 060 등 특수번호 제외)다.

KT는 키봇 출시를 계기로 서비스 영역 확장을 통해 가정을 편안한 쉼터이자 즐거운 배움터, 부담없는 일터로 변화시키는 `스마트홈` 제품군을 출시할 계획이다. 4월 말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 올레TV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하고 하반기에는 주부와 학생들이 집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홈 패드를 출시한다.

KT 홈고객부문 서유열 사장은 "키봇 출시를 시작으로 가정이 편안한 쉼터, 즐거운 배움터, 부담없는 일터가 되는 스마트홈으로 발전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igital쇼룸 태블릿PC 관련 동영상 보기◀ ☞ '아이패드2' 전격해부..바뀐 5가지 뭘까태블릿PC `줌`, 구글 향기만 짙게 풍겼다블랙베리 태블릿PC `플레이북` 미리보기`태블릿戰 후끈..세계 이동통신전시회 현장`'아이덴티티 크론' 써보니..[신간] 앱경영 시대가 온다[신간]아이패드 200% 활용 7일만에 끝내기태블릿PC 인치戰이 점입가경이다[연말기획④] 2011년 주목받을 제품 트렌드는?통신3사 `모바일 오피스`로 중소기업 유혹[연말기획②] 모바일 앱 창업, 무작정 뛰어들건가

▶ 관련기사 ◀
☞MBC-스카이라이프, 재송신 중단 6시간前 극적타결(상보)
☞KT스카이라이프, 상장 6월초로 연기
☞[마켓in]KT, 한달만에 5900억 회사채 발행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완벽 몸매' 화사의 유혹
  • 바이든, 아기를 '왕~'
  • 벤틀리의 귀환
  • 방부제 미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