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는 20일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유아용 로봇 `키봇(kibot)`을 이달 25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키봇은 6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특화 단말기로 ▲스스로 움직이고 장애물을 회피하는 자율주행기능 ▲RFID(무선인식 전자태그) 기술을 활용한 통화 및 책 읽기 기능 ▲와이파이를 활용한 영상통화, 원격 감시기능 등을 탑재한 신개념 로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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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RFID를 활용한 로봇과 자동으로 움직이는 로봇 기능을 결합한 사례는 있었으나 로봇 기능과 콘텐츠 디스플레이 기능, 인터넷전화를 활용한 영상통화, 원격제어 기능이 결합된 로봇의 상용화는 이번이 처음이다.
가격은 일시불로 48만5000원(부가세 별도)이며, 12개월, 24개월 할부로 구매가 가능하다. 서비스 이용료는 월 7000원이고 사전 지정된 KT 유선전화 2회선에 대해 무제한 통화, 국내통화 100분(음성 영상 포함), 매월 디지털 콘텐츠 10편 제공 혜택이 제공된다.
KT는 키봇 출시를 계기로 서비스 영역 확장을 통해 가정을 편안한 쉼터이자 즐거운 배움터, 부담없는 일터로 변화시키는 `스마트홈` 제품군을 출시할 계획이다. 4월 말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 올레TV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하고 하반기에는 주부와 학생들이 집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홈 패드를 출시한다.
KT 홈고객부문 서유열 사장은 "키봇 출시를 시작으로 가정이 편안한 쉼터, 즐거운 배움터, 부담없는 일터가 되는 스마트홈으로 발전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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