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오는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가전전시회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2010`에 1500㎡ 생활가전 단독 전시장을 마련한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단독 전시장에 140여종의 유럽 향 프리미엄 가전을 선보이고 유럽 사업 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생활가전의 전시 부스는 ▲친환경 ▲에코 버블 ▲디지털&컨버전스 3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버블 드럼세탁기`를 선보이며 국내, 북미에 이어 유럽 드럼세탁기 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버블 세탁기술은 세탁액을 고운 거품형태로 만들어 헹굼 속도를 기존 물세탁에 비해 40배 이상 빠르게 한 삼성전자의 기술이다.
또 디지털 가전에 친환경과 홈 커넥티비티(Home Connectivity)의 개념을 접목한 차세대 가전 기술도 선보인다.
양문형 냉장고의 효율적인 냉기제어를 도와주는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와 드럼세탁기의 진동·소음을 차단하는 `볼 밸런스 기술`이 바로 그것.
또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가전제품과 제품 간 원격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 그리드 가전도 전시할 예정이다.
홍창완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부사장은 "생활가전은 인간의 삶에 밀접하게 연관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적이고 편리한 제품으로 기술 리더십을 선도하는 업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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