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지난 1분기 32인치 이상 대형 디지털간판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수량기준 13.8%, 금액기준 14.5%로 세계 1위였다.
전체 시장은 29만3000대, 3억5800만달러 규모도 추산됐다.
삼성전자의 점유율 상승은 LCD 중심 제품군을 확대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시장이 기존 PDP 중심에서 LCD로 재편될 것으로 보고 LCD 제품군을 강화해왔다.
실제로 디지털간판 시장에서 PDP 비중은 지난 2007년 1분기 70.1%에서 올해 1분기 33.1%로 축소됐다. 반면 LCD는 연평균 59%의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김진환 삼성전자 B2B 마케팅그룹 상무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조화가 필수적인 디지털간판에서의 1위는 하드웨어 중심의 삼성전자가 솔루션 사업에서도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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