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소 40마리 팔려ᆢ 일주일치 준비물량 동나

김포 다하누촌 한우 물량확보 총력전
  • 등록 2009-05-27 오전 11:33:00

    수정 2009-05-27 오전 11:07:25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한우 직거래마을인 ‘김포 다하누촌’이 몰려드는 방문객들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준비된 물량이 동나 고기 확보에 비상이 걸렸기 때문이다.

한우 전문기업 다하누에 따르면, 지난 18일 문을 연 김포 다하누촌에서 이틀 동안 소 40마리 분량을 판매했다는 것. 
 

◇ [창업 LIVE] 창업 동영상 뉴스 _ 다하누 김포 오픈

‘30년전 가격행사’ 등 파격적인 할인 행사와 함께 저렴하게 한우를 맛보려는 알뜰 소비자들이 몰렸기 때문이다.

특히 저녁 늦은 시간까지 서울, 인천, 부천 등에서까지 찾아오는 이들도 크게 증가했다.
 
다하누 관계자는 평일에 문을 열었기 때문에 소 40마리 물량이면 일주일 판매량으로 충분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불과 이틀만에 동이 나면서 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인터넷쇼핑몰 다하누몰(www.dahanoomall.com)에서도 밀려드는 주문으로 인해 지난주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150%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 진행하고 있는 타임특가와 공동구매에 참여하는 이들도 평소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고, 신규 회원 가입자도 평소보다 세 배가 증가했다.


최계경 다하누 회장은 “부쩍 뛰어오른 장바구니 물가로 가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하누촌을 찾는 알뜰 주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넉넉한 물량확보에 만전을 기하며 편의 시설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1577-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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