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간질환 학술지인 헤파톨로지(Hepatology) 6월호에 논문으로 게재된다.
대사성(비알콜성) 지방간은 인슐린 저항성을 비롯한 각종 만성대사장애와 밀접히 연관되는 대표적 간 대사질환이다. 지방간은 간에 중성지방이 축적돼 정상적인 간 기능을 방해하며, 만성화될 경우 간염이나 간경화로 발전한다. 현재 치료제로 인정된 약물은 없는 상태이다.
신규 후보물질들은 엘엑스알-알파 의존성인 지질 생합성 효소의 유도를 억제했으며, 강력한 지방간 치료 효과를 보였다.
김 교수는 "지방간 및 지방간염을 치료하는 의약품 개발의 핵심이 되는 창의적 기술로서 대사성 간질환 치료 및 예방뿐만 아니라 다른 만성 질환(혈관 또는 신장장애)의 치료제 개발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간 및 지방간염을 예방 또는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타겟 및 치료 후보물질군은 특허기술(국내 출원번호 10-2008-0075994, PCT출원 예정)로 출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