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은평 통일로와 종로 자하문길을 잇는 왕복 4차로, 5.7km 연장의 `은평새길`, 종로 신영삼거리와 성북 성북동길을 연결하는 왕복 4차로 2.9km 연장의 `평창터널`에 대한 민자사업이 최근 시의회의 동의절차를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대부분 구간이 터널로 이뤄진 두 신설 도로는 내년 하반기 착공을 거쳐 2013년말 개통하게 된다. 은평새길은 GS건설(006360) 컨소시엄(최대출자자 발해인프라펀드)이, 평창터널은 태영건설(009410) 컨소시엄(최대출자자 한국투자증권)이 각각 사업을 맡았다.
이 도로신설 사업은 지난 2007년 7월 민간사업으로 제안돼 작년 7월 한국개발연구원의 경제적 타당성 및 민자 적격성 검증을 마쳤다.
특히 올해 시행예정인 통일로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실시될 경우 이 지역의 교통여건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돼 왔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은평 새길의 경우 통일로 교통량의 27%가량이 분산되는 효과가 있어 이 지역의 교통여건이 한결 나아지게 될 것"이라며 "도심과 외곽의 접근성이 나아지고 도심으로의 집중되는 교통량도 우회할 수 있어 교통혼잡이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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