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는 중국 유학생과 상사주재원 등을 대상으로 한국내 결제계좌를 이용해 중국내 모든 카드 가맹점과 ATM에서 신용거래 및 현금인출서비스 등이 가능한 `중국통플러스(通PLUS)카드`를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비씨카드는 지난 3월 국내 카드사 중 최초로 중국 은련(銀聯)과 제휴해 `중국통 카드`를 선보인 바 있다.
중국통 PLUS 카드는 해외여행객은 물론 중국내 한국인 유학생, 상사 주재원, 비즈니스 방문객 등을 대상으로 발급하는 체크카드다.
또 국내 계좌의 금액을 중국내 모든 ATM에서 인출할 수 있어 여행객이나 유학생 등이 불필요하게 한국으로부터 해외송금을 받을 필요가 없다.
이 외에 교보문고 등 도서할인서비스와 스타벅스·커피빈 등 커피전문점 할인, 영화 예매 할인 등 일반 부가서비스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과 경남은행은 별도의 신상품 출시 없이 우리V체크카드와 POINT체크카드 등 기존 체크카드 상품에 은련브랜드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발급할 계획이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중국통 PLUS 카드의 가장 큰 장점은 해외 송금 비용없이 국내 계좌금액을 이용하여 중국내 모든 카드 가맹점과 ATM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경제성과 범용성"이라며 "중국내 유학생과 상사 주재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