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부동산정보업체 알젠(www.rzen.co.kr)에 따르면 올해 서울동시분양을 통해 분양한 62개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는 1333만원으로, 2000년 서울동시분양 133개 단지의 평당 분양가인 660만원보다 2.01배 높았다.
평형별로는 20평형대 이하가 2000년 575만원에서 올해 1105만원으로 1.92배 올랐고, 30평형대 이하는 581만원에 1.86배 오른 1084만원을 기록했다.
성종수 알젠 대표는 “땅값과 자재비 인상 속에 건설업체들의 분양가 산정이 주변 아파트 가격이나 분양권 가격에 맞춰 산정하다보니 분양가격이 가파르게 올랐다”며 “내년에도 기반시설부담금 도입, 발코니확장 등이 분양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