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 항공사 연금펀드 부족 "심각"-피치

  • 등록 2003-01-14 오전 11:06:50

    수정 2003-01-14 오전 11:06:50

[edaily 전설리기자]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가 13일(현지시간) 미국 대형 항공사들이 연금 펀드 부족으로 또 다른 재정적 위기에 직면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피치는 "지난해 12월 31일을 기준으로 미국 대형 항공사들의 연금펀드 부족액이 180억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히고 "특히 현재 파산보호를 받고 있는 US에어웨이즈와 UAL이 연금 부족으로 인해 신용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피치는 또한 "연금펀드가 부족하다는 것은 향후 연금펀드 조성으로 상당 부분의 현금이 흘러들어가야 하는 것을 의미하므로 이는 기업에 재정과 현금 흐름에 압박을 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피치에 따르면 현재 델타항공의 연금 부족액이 44억달러로 가장 많으며 UAL이 41억달러, 아메리칸항공과 노스웨스트항공, US에어웨이즈가 30억달러에 이른다. 그러나 피치는 연금펀드 부족 문제가 대형항공사에만 국한돼 있을 뿐 사우스웨스트항공과 제트블루항공 등은 연금 지급에 대한 특별한 규정이 없어 이같은 문제를 겪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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