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증시 "매도"..홍콩·중국은 "매수" 권고-SSB

  • 등록 2001-10-08 오전 11:39:55

    수정 2001-10-08 오전 11:39:55

[edaily] 살로몬 스미스 바니 홍콩지사의 아태지역 전략지부장 한옹은 8일 미국의 對아프가니스탄 공급을 개시한 것과 관련, 지정학적 위치상 공습 영향을 많이 받을 수 있는 동남아시아와 인도 주식시장에서는 숏 포지션(매도 포지션)을 취할 것을 권고했다. 그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인도 등의 국가에서는 무슬림(이슬람 신도) 인구구성비가 큰 만큼 사태 연루가능성도 크다면서 위 네 국가의 주식투자 비중을 줄이는 대신 홍콩, 중국, 오스트레일리아, 태국 등 상대적으로 자금 도피처가 될 수 있는 시장의 비중을 높일 것을 추천했다. 그는 특히 중국이 "무슬림 인구 구성비가 낮고 경제가 매우 내수중심적이기 때문에 지정학적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낮다"고 설명하고 태국의 경우는 동남아시아 중 유일하게 무슬림 인구가 적은 국가라고 부연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경우는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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