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 소속 교수 30명이 지난 3월 3일 설립한 벤처기업 "서전 301"이 26일 개업식을 갖고 공식 출범한다.
"서전 301"은 새로 창업하려는 학생들의 애로점을 덜어주고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평가 및 경영지도를 해주는 일종의 벤처인큐베이팅 회사며, 회사에서 발생하는 수익의 47%를 공익목적에만 사용한다고 밝혔다.
대표이사는 전 3R 대표이사인 이경석씨며,
새롬기술의 오상수 대표, 3R의 장성익 대표, 팍스넷의 박창기 대표, 제로인의 김성우 대표, UTC벤처의 김훈식 대표,
두인전자(엠바이엔으로 사명변경)의 김광수 대표, 아이벤처캐피탈의 진신식 대표가 사외이사로 참여했다.
"서전 301"에는 서울대 전기공학부 교수 30명이 각각 1000만원 이상의 현금을 출자했으며, 이 가운데 일부를 지분참여 형태로 납입하고 일부는 공익목적을 위한 지분으로 기증했다.
또 2명의 교수는 서울대입구에 잇는 5층 건물을 구입, 학생들의 창업공간으로 쓰도록 무상임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