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웹3 인공지능(AI) 및 게임 플랫폼 엑스테리오는 AI 기업 레카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사용자와 감정적인 상호작용이 가능한 감정 지능 AI 에이전트 개발을 통해 게임 생태계 혁신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 [엑스테리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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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AI 에이전트는 레카가 개발한 독점 감정 엔진으로 구동되며 인간적인 교감과 상호작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엑스테리오의 AI 에이전트는 게임 내 NPC(Non-Player Character) 행동과 몰입형 스토리텔링을 넘어 플레이어의 감정을 읽고 이에 반응할 수 있는 동반자 수준의 프로그램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더욱 개인화되고 인간적인 상호작용이 가능한 새로운 서비스 구현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엑스테리오는 AI 에이전트가 개발되면 이를 더욱 고도화시켜 블록체인 기반의 거래, 투자 포트폴리오 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용자의 니즈에 맞는 인사이트까지 제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엑스테리오는 블록체인 기술과 첨단 AI를 결합해 데이터 보안을 유지하면서 AI 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탈중앙화 프레임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2024년 4월 그래픽 AI 엔진을 출시한 이래 800만개 이상의 지갑을 유치하고 46만개 이상의 AI 대체불가능토큰(NFT)을 생성하며 시장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엑스테리오는 웹3 트레이딩과 대화형 AI가 통합된 AI 네이티브 게임 ‘팔리오(Palio)’를 내년 1분기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며 소셜 플랫폼과 연결되는 AI 아바타 프로젝트를 2025년 2분기 말에 선보일 예정이다.
엑스테리오 관계자는 “단순한 기술 연동을 넘어 사용자와 감정적인 관계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있다”며 “사용자와 함께 진화할 수 있는 색다른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