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4 PRO는 지난해 출시된 SC4를 고도화한 모델로 4가지 스핀 데이터를 추가해 더욱 정교한 골프 시뮬레이션 게임을 제공한다. 또 신규 앱 서비스 ‘VOICECADDIE S’와 함께 출시돼 3D 볼 플라이트 구현이 가능한 생동감 있는 드라이빙 레인지와 다양해진 데이터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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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골프 시장인 미국에선 골프 연습장, 실내 골프 시뮬레이터, 탑골프(Topgolf)와 같은 오프코스(Off-course) 골프 이용자의 수가 급증하고 있다. 내년엔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맥길로이가 주축이 된 신개념 스크린 골프 리그인 TGL이 출범을 앞두고 있어 집에서 골프 시뮬레이션 게임이 가능한 개인용 론치모니터 시장의 급격한 성장이 기대된다는 게 브이씨의 전망이다.
또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사전 예약도 진행 중으로 브이씨의 미국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SC4 PRO는 다음 달부터 국내와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도 차례대로 출시될 예정이다.
일본에선 지난해 출시된 SC4가 큰 인기를 끌며 출시 1년도 안 돼 5000대 이상이 판매됐다. 이를 바탕으로 100개 이상의 골프 연습장을 보유한 체인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최근엔 SC4 PRO가 내장된 연습장용 디바이스 1000대를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진행 중이다. 앞으로 일본 전역의 골프 연습장으로 영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준오 브이씨 대표이사는 “브이씨는 골프 IT 분야에서 지난 10년간 끊임없이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을 개발해 왔고 이번에 출시되는 SC4 PRO는 미국·일본을 중심으로 연 2만대 이상 판매를 목표하고 있다”며 “현재 약 2조에 가까운 시장 규모를 가진 골프 시뮬레이터 시장에서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브이씨는 2014년 ‘스윙캐디 SC100’ 출시를 통해 론치모니터 사업에 진출한 이후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휴대용 론치모니터 부문에서 전 세계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누적 20만대 이상이 판매됐으며 특히 미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브이씨의 론치모니터는 매년 500만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기록하며 미국 수출의 50%를 차지하는 주요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