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01포인트(0.18%) 오른 2862.01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2872.90까지 오르기도 했다.
외국인이 2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서며 49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다만 개인은 187억원, 기관은 271억원씩 담고 있다. 기관 중 금융투자가 217억원, 사모펀드가 35억원씩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202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405억원 매도 우위로 총 203억원의 매물이 출회 중이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2% 오른 4만90을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55% 오른 5615.35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63% 상승한 1만8398.44에 거래를 마쳤다.
전업종이 오르는 가운데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은 모습이다. 의료정밀과 건설, 서비스 등만 1~2%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0.71% 올라 8만5000원을 회복했다. SK하이닉스(000660)도 0.21% 올라 23만3500원에 거래 중이다.
NAVER(035420)가 3.15% 올라 18만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한 매체는 일본 정부가 라인야후의 지분을 팔라고 한국 네이버에 했던 요구를 사실상 철회했다고 보도했다. 3거래일 만의 상승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에 대한 기대로 방산주가 오르고 있다. 한화시스템(272210)이 5.52% 오르고 있으며 현대로템(064350)과 LIG넥스원(079550)도 4.51%, 4.37%씩 상승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도 4.34% 상승하고 있다.
두산밥캣(241560)은 5.68% 내리며 5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두산그룹은 그룹 지배구조 개편안으로 두산에너빌리티(034020)에서 두산밥캣을 떼내 두산로보틱스의 완전자회사로 편입하려는 계획을 두 단계에 나눠 진행한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두산밥캣 주주 입장에서는 고민이 생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두산로보틱스로 편입되는) 해당 변화가 두산밥캣의 재무와 영업 활동에 미치는 효과가 모호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