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오비맥주 수제맥주 브랜드 핸드앤몰트는 제주 지역의 특산물 진귤로 만든 수제맥주 ‘만다린 064’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 핸드앤몰트 수제맥주 ‘만다린 064’.(사진=핸드앤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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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신제품은 핸드앤몰트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특색 있는 맛과 향의 수제맥주를 만드는 캠페인 ‘로컬을 담다’의 세번째 시리즈 맥주다. 지역 곳곳의 우수한 특산물을 활용한 수제맥주를 선보여 각 지역 특유의 자연문화를 재조명한다는 것이 캠페인 취지다. 해당 시리즈 맥주 제품명에도 원료로 활용한 특산물과 지역 전화번호를 반영해 지역에서 탄생한 수제맥주의 정체성을 부각했다.
만다린 064는 제주 서귀포 지역의 진귤을 첨가한 뉴잉글랜드 스타일의 IPA 맥주다. 쓴맛을 나타내는 ‘IBU(맥주의 쓴맛을 100점 만점으로 매긴 단위)’는 10으로 일반적인 IPA 맥주에 비해 홉의 쓴맛은 줄이고 제주 진귤의 풍미를 살렸다. 알코올 도수는 6도다. 홉의 아로마에 진귤피의 상큼함과 깔끔한 청량감이 더해져 무더운 여름에 음용하기 좋다.
서울 용산 핸드앤몰트 브루랩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핸드앤몰트 브루랩 역시 귤나무와 돌담 등 제주 지역의 특색을 반영해 꾸민다. 맥주와 함께 곁들이기 좋은 페어링 푸드로 냉채 요리 ‘제주 진귤피 당근 라페’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핸드앤몰트 관계자는 “제주를 상징하는 토종 진귤을 새롭게 재해석해 진귤피의 상큼함과 풍부한 홉의 아로마가 어우러진 세 번째 시리즈 맥주를 만들었다”며 “지역 상생을 기반으로 우리나라 특산물의 맛과 향을 담은 이색적인 수제맥주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