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문전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연구부총장 겸 융합연구원장이 대한의료로봇학회 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오는 2024년 12월까지 2년간이다.
대한의료로봇학회는 국내외 의료로봇 분야 산학연 전문가와 의료진 간 학문적 교류의 장이다. 연구현황을 공유하고, 임상 경험을 나눌 수 있는 학회로 지난 2008년 첫 학술대회 이후 매년 학술 대회를 열고 있다.
문전일 차기 회장은 미국 시러큐스대에서 기계항공공학 박사학위를 받은뒤 국내 대기업에서 근무했다. 이후 DGIST로 옮겨 연구본부장,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등을 지냈다. 지난 2011년부터 10년 이상 ‘의료로봇 국제표준화’ 한국대표로도 활동했다.
문 차기 회장은 “연구자, 의료진, 산업체 관계자가 학문적 발전과 로봇을 활용한 임상 선도를 위해 협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문전일 DGIST 연구부총장.(사진=DGI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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