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 서양식 온실서 '창경궁 인문학 강좌' 개최

  • 등록 2021-10-19 오전 9:29:56

    수정 2021-10-19 오전 9:29:56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는 ‘창경궁 대온실과 궁궐의 꽃식물’을 주제로 ‘2021년 창경궁 인문학 강좌’를 오는 29일과 30일 오후 5시부터 7시 30분까지 진행한다.

창경궁 대온실 전경(사진=문화재청)
창경궁 대온실(국가등록문화재)은 1909년 목재와 철재 그리고 유리로 지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온실이다. 이번 강의는 대온실의 건축적 가치와 당시의 시대상을 살펴보고, 그 안에 전시된 식물들과 함께 궁궐의 꽃식물을 알아보는 시간이다.

10월 29일 시작되는 첫 강좌는 ‘창경궁의 근대와 대온실’(송인호,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부 교수)을 주제로 창경궁이 마주한 당시의 근대 상황과 도시변동 그리고 대온실의 역사적 의의, 대온실에 투영된 창경궁의 서사에 대한 이야기로 채워진다. 강의 주제로 다뤄지는 대온실 실제 내부에서 진행돼 생생하고도 흥미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다.

10월 30일 진행되는 두 번째 강좌의 주제는 ‘궁궐의 꽃식물’(김승민, 충북대학교 원예과학과 강사)로, 전통 조경식물과 식재의 의미, 기록으로 보는 정원식물, 고전 속의 꽃식물에 얽힌 일화 등 유익하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꾸며 궁궐 식물에 대한 갖가지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어내는 자리로 준비했다.

이번에 진행되는 강좌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백신 2차 접종 완료 후 14일이 경과한 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강의 장소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고려하여 참여 인원을 매회 15명으로 제한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10월 28일 오후 6시까지 창경궁관리소 홈페이지에서 신청(선착순)하면 된다.

관리소 관계자는 “이번 ‘창경궁 인문학 강좌’프로그램을 통해 국민이 궁궐을 더 알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유산을 활용한 유익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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