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기어, 뮤럴 캔버스로 웨딩 포토 시장 공략

‘스바무 스튜디오’와 협업…웨딩 시장 공략 나서
  • 등록 2020-06-25 오전 9:01:23

    수정 2020-06-25 오전 9:01:23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넷기어코리아가 디지털 액자 ‘뮤럴 캔버스’로 웨딩 시장에 진출한다고 25일 밝혔다.



넷기어는 사용자가 직접 액자에 이미지를 올리고 원할 때마다 변경할 수 있는 디지털 액자의 장점을 내세워 한 해 24만쌍이 결혼을 하는 국내 웨딩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넷기어 관계자는 “많은 예비 부부들이 웨딩 사진을 하루 종일 정성을 들여 촬영함에도 불구하고 1~2컷만 액자로 만든다”며 “나머지 사진은 앨범이나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보관해 자주 보지 않게 돼 아쉬움을 표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뮤럴 캔버스는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다수의 사진 업로드가 가능해 촬영한 모든 이미지를 라이브 스트리밍할 수 있다. 번거로운 액자 교체 없이 요일별로 다른 사진을 띄우는 등의 맞춤 연출도 할 수 있다.

뮤럴 캔버스는 기본 2기가바이트(GB)의 저장 용량을 지원, 다수의 사진을 넣어 재생할 수 있다. SD카드 슬롯이 탑재돼 있어 용량 부족 시 SD카드를 통한 재생도 가능하다.

뮤럴 캔버스 구매 시 제공되는 멤버십 서비스를 이용하면 뮤럴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최대 20GB까지 이미지를 저장할 수 있어 플레이리스트를 미리 업로드해 둘 수도 있다.

넷기어는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웨딩 사진 전문 스튜디오 ‘스바무 스튜디오’와 협업으로 웨딩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스바무 스튜디오 내 미니 갤러리를 오픈해 제품 전시와 함께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특별할인 및 16만원 상당의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희준 넷기어코리아 마케팅 이사는 “최근 열린 웨딩페어에서 뮤럴 캔버스가 웨딩 플래너들과 예비 부부들에게 호평을 받으면서 웨딩 시장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뮤럴 캔버스의 사진 라이브 기능에 대해 알리고자 웨딩 시장 진출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넷기어는 웨딩 포토 스튜디오 및 웨딩 플래너를 대상으로 뮤럴 캔버스를 널리 알리고 함께 협업할 비즈니스 파트너를 모집 중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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