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촌정수장, 고도정수시설 8월부터 가동

9월 가동계획서 한달 앞당겨 시행
박남춘 시장·민주당 국회의원 점검
  • 등록 2019-06-23 오후 3:53:01

    수정 2019-06-23 오후 3:53:01

박남춘(오른쪽에서 2번째) 인천시장이 23일 서구 공촌정수장에서 서구·중구·강화지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지역위원장과 정수시설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서구 공촌정수장의 고도정수처리시설을 8월부터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

애초 고도정수처리시설은 8월 말 완공하고 9월 말부터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수돗물 오염 사태로 가동 시점을 한 달 앞당기기로 했다. 고도정수시설은 표준 정수처리 공정 이후 활성탄을 이용해 2차로 이물질을 흡착하며 정수 처리를 하는 시설이다.

김재원 공촌정수사업소장은 이날 박남춘 인천시장과 서구·중구·강화지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지역위원장의 공촌정수장 현장점검 자리에서 “공사를 한 달이라도 앞당겨 시민 불안을 해소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현재 설계 중인 공촌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2단계 사업인 오존산화시설 설치공사를 내년 착공하고 2021년 완공할 계획이다.

공촌정수장 점검에 나선 신동근 국회의원(인천서구을)은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주민에게 공급할 수 있게 활성탄 흡착 고도정수처리시설과 오존산화시설 설치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달라”고 박남춘 시장에게 말했다.

박 시장은 “현재 피해 복구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 피해지역 경제 활성화와 수돗물 신뢰 증진을 위한 총체적인 대책을 마련해 적극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박남춘(오른쪽에서 3번째) 인천시장이 23일 서구 공촌정수장에서 서구·중구·강화지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지역위원장과 정수시설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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