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NH투자증권은
SKC(011790)가 하반기 반도체 소재 부문에서 가시적 성과를 낼 것으로 11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가는 5만원에서 5만 5000원으로 상향했다.
황유식 NH증권 연구원은 “SKC가 필름사업 부문에서 제품 가격에 원가 상승을 반영하며 2분기 턴어라운드 했다”며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한 51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15년 이후 3년만에 분기 영업이익이 5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는게 그의 분석이다.
이어 황 연구원은 “필름부문 공급 과잉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국내 최고 생산 경쟁력으로 낮은 수준의 영업이익은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하반기에는 반도체 소재의 가시적 성과가 시작될 것”이라며 “반도체 소재의 경우 중국 Wet Chemical JV공장 완공으로 중국 시장의 적극적 공략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3분기에는 화학 제품의 타이트한 수급과 필름부문 성수기 수요 등으로 반도체 소재 출하량이 늘어날 것”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한 537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