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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한 해 여러모로 혼란스럽고 힘든 가운데에서도 의연하게 대처해내신 국민 여러분께 경의를 표합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2018년은 한반도의 명운이 좌우될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그러나 나라 안팎의 상황은 여전히 녹록치 않습니다. 그래서 새해를 맞는 마음이 적잖이 무거운 것 또한 사실입니다”라고 어두운 현재 상황을 언급했다.
이 전 대통령은 “그러나 풍파가 아무리 거세고 높아도 우리는 그것을 헤쳐 나가야 합니다”라며 “두렵다고 물러서도 힘들다고 멈추어서도 안 됩니다. 그럴수록 모두가 합심하여 꿋꿋이 참아내고 전진을 계속해야 합니다”라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
내년 초 예정된 평창올림픽의 성공 개최도 기원했다. “새해에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막됩니다. 세 번의 도전 끝에 힘들여 유치한 지구촌 잔치입니다”라며 “그동안의 노력과 준비를 바탕으로 평화와 화합의 결실을 거두어야 합니다. 30년 전에 88올림픽이 그랬듯이 세계와 함께 역사에 새로운 획을 그을 수 있습니다”라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