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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지 가디언과 AP·AFP통신 등에 따르면 딘 헤이든 런던 경찰 대테러국장은 “범행 당일 아침 주동자 쿠람 버트(27)가 7.5톤 트럭을 빌리려고 했지만 상세한 결제 정보를 제시하지 못해 실패했다. 더 큰 참사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번 런던 테러에 쓰인 승합차에서 인화물질이 담긴 와인병 13개도 발견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테러범들이 병에 불을 붙여 추가 공격을 계획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차 안에는 의자와 자갈이 담긴 비닐팩, 여행 가방 등도 있었다. 경찰은 범행 목적을 숨기기 위한 위장용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