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결제, 잘나가네"…갤럭시아컴즈, 사상 최대 실적 달성

전자결제사업의 비약적 성장
모바일상품권·쿠폰사업의 약진
  • 등록 2017-01-18 오전 9:08:32

    수정 2017-01-18 오전 9:08:32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전자결제 및 O2O 전문기업 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094480)(이하 갤럭시아컴즈)는 지난해 매출액은 532억원으로 전년대비 142% 증가, 영업이익 48억원으로 전년대비 235%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17억원이 증가한(전년대비 178% 증가) 38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전자결제사업의 비약적 성장이 지난해 실적을 견인했다. 전자결제사업은 티켓몬스터, 배달의민족, 이베이, CJ올리브네트웍스, 넥슨, 인터파크 등 대형 거래처들과의 제휴 확대로 전년대비 매출액 141억원(171% ), 매출이익 91억원(257%)이 증가했다. 또 온라인정기결제시장 등 새로운 결제시장을 개척하는 신용카드결제가 본격적으로 성장하면서 올해도 성장세는 계속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모바일상품권·쿠폰사업의 약진도 주목할 만 하다. 기존 지류 상품권대비 모바일상품권의 사용 비중이 높아지고 있으며 직원 복지, 제휴포인트 전환 등 사용 범위가 확대돼 모바일상품권 판매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최근 이니스프리 등 유명 프랜차이즈와 계약을 체결한 모바일쿠폰의 실적도 매년 큰 폭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어 전년대비 매출액은 30억원(전년비 147%), 매출이익은 17억원(전년비 138%)이 증가한 실적을 달성했다.

갤럭시아컴즈는 전자결제사업 외에 편의점선불사업, 모바일상품권사업, 모바일쿠폰사업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이 중 편의점선불사업과 모바일상품권사업은 업계 1위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기존의 비트 코인 결제, 스마트주차 시스템 이외에도 종합결제플랫폼인 캐시지 등 새로운 서비스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김용광 갤럭시아컴즈 COO 전무는 “지난해는 주요 사업이 고르게 성장하고 그 성장폭도 매우 크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미래를 위한 신규투자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끊임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연말 출시한 금융플랫폼 캐시지의 성능을 보다 개선한 버전을 곧 선보일 예정”이라며 “갤럭시아컴즈가 보유하고 있는 잠재력과 다양한 역량을 최대한 활용하여 핀테크 업계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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