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오뚜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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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한국식품과학회는 오뚜기 후원으로 오는 4월 27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제5회 카레 및 향신료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1이 밝혔다.
‘세계의 카레, 건강한 인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카레 원료인 강황의 다양한 생리활성효과와 활용에 대한 연구성과가 발표한다. 카레의 유래와 전파, 세계인이 즐기는 카레가 응용요리와 함께 다양하게 전시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성균관대 삼성서울병원 한덕현 교수는 카레 원료인 강황의 주성분인 커큐민이 전립선암 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억제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전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채한정 교수는 카레제품의 제조에 사용되는 강황으로부터 추출된 강황추출물이 간기능에 대한 예방 및 치료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 로체스터 대학의 쟝첸샹 교수는 커큐민의 유도체가 남성호르몬과 연관된 수용체에 작용해 여드름, 탈모, 전립선암, 간암 등의 진행을 억제한다는 내용을 발표한다.
한편, ‘카레의 모험’ 이라는 주제로 요리인류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KBS 이욱정 PD는 카레가 인도, 영국, 일본을 통해 우리나라에 도착하기까지 카레의 탄생과 진화의 여정에 관한 이야기를 다양한 에피소드와 함께 발표하게 된다.